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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성적표 9일 통지…정시 원서접수 시작

15일까지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도 이어져
수시·정시 지원 수험생 모두 촉각
수시 충원합격자 반드시 확인해야 낭패 면해

  • 웹출고시간2022.12.05 18:01:46
  • 최종수정2022.12.05 18:01:46
[충북일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든 문제와 정답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하고 오는 9일 성적통지표를 예정대로 교부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수능성적표 통지이후의 수험생들이 주의해야할 사항을 알아본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수능성적발표에 이어 각 대학은 15일까지 수시전형 최초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튿날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수시합격자 등록절차가 진행되고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수시미등록 충원이 이뤄진다.

수시전형에 지원한 학생이나 정시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기다.

정시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정시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2월 6일이다. 등록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다.

2월 16일까지 정시 미등록충원합격통보가 이뤄지며 이튿날이 정시 미등록충원등록마감이다. 정시모집 인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은 바로 추가모집을 시작해 2월 28일 등록을 마감한다.

충북교육청 학교혁신과 백상철 장학사는 "수시지원 수험생들이 수능성적표를 받고 확인해볼 것은 과목별 등급"이라며 "수시지원 대학에서 제시한 수능최저 기준을 충족했는지 반드시 확인한 뒤 대학의 수시합격자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수능성적표에 나와 있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에는 등급만 충족하면 되지만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표준 점수나 백분위가 활용된다.

또한 수시지원 학생들은 대학별 충원합격자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어도 미리 포기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모집인원의 3~6배수까지 충원합격자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백상철 장학사는 "수시에 합격한 사실만 있어도 정시에는 원서를 낼 수가 없다"며 "수시에 당연히 떨어졌을 것으로 생각해 충원합격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등록기간을 넘겨 버리는 것은 물론 정시에도 원서를 제출할 수 없어 낭패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시 합격생들은 등록예치금으로 0~30만 원 정도의 돈만 예치하면 된다. 지나친 금액을 요구하는 것은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정시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성적표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잘 나온 과목에 가중치를 많이 주는 대학과 학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A와 B학생의 표준점수 합이 370으로 같아도 국어(A=120·B=125)와 수학(A=130·B=125) 중 어느 교과에 가중치를 높게 주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바뀔 수 있다.

백상철 장학사는 "각 대학은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뽑는다"며 "이때 이미 배포된 책자보다는 더 늘어난 인원을 포함시킨 대학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정시에는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학과를 찾아 안정지원 2곳, 소신 지원 1곳을 권장한다. 정시에 불합격하더라도 내년 2월 28일까지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2021년 대학입시부터 추가모집 인원이 2만5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의학계열도 8명이나 추가 모집했다.

백상철 장학사는 "수시와 정시 합격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정확도가 가장 높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상담 프로그램' 활용을 권장한다"며 "학교의 선생님과 함께 대입상담을 하면 합격가능성이 제일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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