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2.06 10:11:19
  • 최종수정2022.12.06 10:11:52
[충북일보] 3년전 청주 실종 여중생을 찾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군견 '달관'이 오는 8일 전역한다.

육군 32사단은 지난 2019년 11일간 산속에 조난됐던 조모 양을 최초 발견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던 군견 '달관'의 은퇴식을 오는 8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은퇴식은 은퇴전 마지막 훈련과 은퇴식 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육군 32사단 기동대대에 소속돼 훈련과 임무를 수행하던 달관이(수컷 셰퍼드)는 수색 능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람으로 치면 70대로 체력이 떨어져 전역이 결정됐고, 앞으로 강원도 춘천의 군견 교육대에서 노후를 보낼 예정이다.

달관이가 일약 '국민 군견'으로 주목받은 것은 3년 청주시 가덕면 야산에서 실종됐던 여중생을 11일 만에 구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5천800명에 달하는 군경이 투입돼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에서 실종된 조 양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고, 그런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 양이 실종된 지 11일 만에 조 양의 체취를 맡은 달관이가 구조 대상자 발견 때 취하는 '보고' 자세를 취하자 수색대가 일대를 수색한 끝에 약 3m 떨어진 바위 구석에서 조 양을 발견하게 됐다.

이러한 공적 뿐만아니라 달관이는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아 우수 군견상을 4차례나 받는 등 베테랑 군견으로 통했다.

하지만 '국민 군견' 달관이도 체력저하로 이날 명예로운 은퇴식을 갖고 9년여간의 현역 업무에서 물러난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