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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산업시설 문화예술 교육공간으로…청주시'꿈꾸는 예술터' 개관

동부창고 37동, 꿈꾸는 예술터로 재단장
실내놀이장·원형활동실·야외놀이터 등 3개 공간으로 구성
'예술가를 배우다','주말예술창고'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문화공간"

  • 웹출고시간2022.12.08 17:38:26
  • 최종수정2022.12.08 17:38:26

8일 동부창고 37·38동 일원에서 문을 연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 참가자들이 꿈꾸는 예술터 공간투어를 하고있다.

[충북일보] 청주 폐산업시설이 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동부창고 37·38동 일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이완복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지역 예술인·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꿈꾸는 예술터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지역사회의 주민이 예술가와 함께 창의적 예술 경험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동부창고 38동에 창의예술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37동은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조성사업'으로 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재단장됐다.

38동과 37동을 아우르는 '꿈꾸는 예술터'가 탄생했다.

청주시와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8일 동부창고 37·38동 일원에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했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동부창고 37동 관련 사업에 지난 2020년 3월부터 이달까지 25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15억 원)을 투입했다.

1천388㎡ 규모를 리모델링해 유아부터 어른까지 예술교육을 경험 할 수 있는 창작형 활동 공간을 조성했다.

활동 공간(작업장)은 △가변형, 통합형 창의·창작형 활동 공간인 '실내놀이장' △몸짓, 소리, 미디어, 연극 등 공연 활동을 위한 원형의 독립공간인 '원형활동실' △놀이, 설치, 목공, 생태 등을 위한 '야외놀이터' 등 3개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공간은 쓰임새에 맞게 시각, 무대예술, 무용, 음악, 영화 등 지역의 다분야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다시, 새로,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운영 철학으로 창의 예술교육을 펼쳐갈 계획이다.

사흘간 '청주 꿈꾸는 예술터' 개관을 기념한 예술교육 축제가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37동에서 지역 예술가와 파트너들이 함께 하는 '예술가를 배우다'의 창작결과물과 '주말예술창고: 손작업장, 몸작업장' 등 청주 꿈꾸는 예술터 개관까지의 기록을 되짚는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8일 오후 2시에는 5~7세 유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수상한 몸놀이_비약의 소리, 톡톡'과 '문화예술교육 포럼'이 개최된다.

8일 개관식을 가진 동부창고 37·38동 일원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 '꿈꾸는 예술터'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과 한 시민이 예술교육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인근의 동부창고 6동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9일~10일 동부창고 6동에선 충북문화예술교육 정책·축제 주간을 맞아 충북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우수 문화예술교육 단체 전시와 포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는 "꿈꾸는 예술터는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어른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이라며 "꿈꾸는 예술터에서 시민과 예술가가 예술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면서 우리 청주가 문화의 도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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