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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소정저수지에서 충북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

전국 낚시객 600여 명 참가

  • 웹출고시간2012.08.20 15:57: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의 내노라하는 강태공들이 충북 옥천에서 짜릿한 손맛 대결을 벌인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70만 명이 넘는 낚시 애호가들을 충북에 유치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소정저수지(옥천군 옥천읍 삼청리)에서 '제3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옥천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낚시업중앙회 충북도지부(회장 반호록)가 주관해 전국의 강태공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순위별 입상자들에게는 90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충북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댐과 저수지 등 수변구역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 최고의 낚시터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 136개 소(전국 20%)의 유료낚시터를 보유하고 있다.

옥천 소정저수지는 8.5㏊규모로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동자개 등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우리 지역을 찾는 낚시객들이 연간 70만 명 정도로 전국 민물 낚시객 5.4명 중 1명이 충북을 찾고 있다"며 "이를 통한 연간 지역 경제 유발효과는 200억 원이 넘고 있다"고 했다.

현 과장은 "최근 주 5일제 정착으로 내수면 낚시레저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낚시터를 통해 판매되는 지역 농특산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 대회를 매년 시·군 순회형식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해 우리 고장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담아갈 수 있는 대회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제1회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가해 단일규모로는 역대 최대의 규모로 평가됐고, 2011년 괴산대회는 30㎝ 이상 붕어가 많이 낚여 참가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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