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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장한어버이, 효행자 등 표창 수여
최민호 시장 관내 최고령자 찾아 큰 절 올려

  • 웹출고시간2023.05.08 13:49:12
  • 최종수정2023.05.08 13:49:12

최민호(왼쪽) 세종시장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최고령자인 조치원읍 연광순씨를 찾아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8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3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한노인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회장 장영)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가정 및 효행장려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된 장한 어버이, 효행자 등 7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다.

또한 3대가 함께하는 옛날 교복 사진 촬영 행사를 시청 1층 로비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대공감을 위한 세종시니어클럽 꽃노인밴드, 충녕어린이집 어린이 율동 공연도 펼쳐졌다.

최민호 시장은 "최근 우리의 전통문화인 경로효친사상이 점점 퇴색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세종시 최고령자인 연광순(110)씨를 찾아 안부를 살폈다.

연 씨는 1973년 부군을 여의고 50여년간 홀로 자녀를 키워왔다. 부군인 고 한종운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최 시장은 인사를 마친 후 관할 기관인 조치원행정복지센터에 연광순씨에게 도움이 될만한 후원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최대한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제 어머니가 살아계셨다면 올해로 102세인데, 부모님께 인사드리는 마음으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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