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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8 11:15:05
  • 최종수정2023.05.08 11:15:05

진천군이 노인들을 위한 통합돌봄으로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사업중 하나로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리동네 거점돌봄센터'는 마을 내 거동 가능한 노인 대부분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강점을 활용해 의료·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해 온 해당 사업은 마을 단위 주간보호센터 기능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26개소였던 거점돌봄센터는 희망 마을 증가로 현재 34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달 28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점돌봄센터 동네복지사 역량강화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 맞춤형 운동지도, 원예프로그램 등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거점돌봄센터는 마을 실정을 잘 알고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역 주민을 동네복지사로 선발·교육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주민 참여형 복지 실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희 주민복지과장은 "고연령 어르신 인구의 증가에 따른 복지수요를 충족시키고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 거점돌봄센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만족도를 반영해 서비스 수준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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