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 브랜드 결합으로 소비자 호기심 자극
높은 인지도 이용, 초기 시장 진입 수월해
중원당·현대백화점 충청점 등 열풍 합세
"식품 안전성 등 도외시 안 돼" 목소리도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키스미클로스 작가와 협업하며 7층 매장을 '이모그램(emogram)' 작품으로 꾸민 가운데 한 아이가 전시 공간에서 놀고 있다.
ⓒ 김민기자[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사무소가 공원 안 저수지에 서식하는 큰입배스 퇴치 작전에 나섰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속리산 기슭인 삼가저수지에 10여 년 전부터 방생 등 종교행사를 통해 외래어종인 큰입배스가 들어와 급격히 번성하는 상황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생태계 보전을 위해 몇 해 전부터 잠수부를 동원해 큰입배스를 포획하는 한편 산란 철 알집을 찾아 제거하고 있지만, 좀처럼 개체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낚시꾼을 끌어들여 큰입배스를 솎아내는 중이다. 속리산사무소는 올해도 오는 14일부터 5개월간 매주 토요일 낚시꾼 40명에게 포획을 승인하기로 했다 낚시꾼들이 잡은 큰입배스 1㎏당 1만 원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큰입배스 퇴치 작전에 참여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 국립공원자원봉사(https://volunteer.knps.or.kr)에 신청하면 된다. 당일 속리산사무소에서 안내문과 구명조끼 등을 받아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서정식 속리산사무소 자연보전과장은 "지난 2년간 1천282명이 참여해 큰입배스 6천여 마리를 잡았지만, 번식량이 많아 퇴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포획 개체 위치와 크기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참여 가능 연령이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된 주민투표 대상이 앞으로 포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22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주민투표 대상이다. 기존 조례는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서로 대립하는 정책 결정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하지만 일부 개정한 주민투표법이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결정사항'으로 바뀌면서 조례의 관련 조항을 삭제했다.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는 대상이 조례에서 제외되면서 청구할 수 있는 내용이 확대된 셈이다. 주민투표 청구인 서명부의 서명 방식은 서면뿐 아니라 전자서명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시·군을 구분해 읍·면·동별로 작성하는 청구인 서명부 조항은 단서가 신설됐다. 통·리·반 단위에서 주민투표를 할 경우 이에 따라 서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주민투표법에 특정한 지역이나 주민에게 이해관계가 있는 사항이면 일부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장이 지방의회 동의를 얻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면서다. 청구인 서명부에 적는 대표자의 성명, 주소나 거소, 체류지, 생
[충북일보]100일 전 수사통인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이 부임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충주호,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주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정범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엔 첨단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치안수요와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충주 주요 범죄 검거율은 어떤지. "올해 들어 발생한 주요 범죄 검거율을 살펴보면 성폭력 75%, 폭력 74%에 달하며, 특히 절도는 89%의 높은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살인, 강도, 성폭력, 폭행, 절도 등 5대 범죄의 평균 검거율은 82%로 전년 동기 68.3% 대비 약 13% 증가했다. 최근 우수 검거사례로는 심야시간에 전국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파손하고 35회에 걸쳐 약 2천만 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충주경찰의 수사역량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집중하는 범죄 분야는 무엇인지. "먼저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 검거에 집중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단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