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왼쪽 네번째) 청주시장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3일 로컬푸드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2022년 충북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 미세먼지(PM10)는 33㎍/㎥이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지난 2015년 이후 모두 최저를 기록했다. 올해 1~4월은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28㎍/㎥로 측정됐다. 전국 5위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40㎍/㎥)과 비교하면 30% 감소했다. 미세먼지(PM10)도 61㎍/㎥에서 59㎍/㎥로 줄었다. 전국에서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던 충북의 초미세먼지 나쁨 정도는 전국 5번째, 미세먼지는 6번째로 크게 개선됐다. 사업장의 자발적인 미세먼지 감축 협약, 수소충전시설 다수 구축, 불법 소각 방지 등이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도는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저감 대책 추진에 올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 발전, 수송, 생활, 도민 건강, 기반 소통 등 6개 부문 24개 주요 사업에 총 5642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대기환경오염 저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을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기반이 될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의 첫단추가 끼어졌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가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산단 조성을 위한 부문별 공사 방법과 진행 과정, 시행 기간 등이 담긴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61%(필지 기준)는 지난 3월 협의 보상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강제수용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문화재 발굴 조사 등을 거쳐 2024년 첫 삽을 뜬 뒤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도는 화장품산단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산단은 지난 2020년 11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받았다. 지구 지정으로 기반 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비 지원과 각종 규제 특례,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들어선다. 2천667억원의 예산을 들여
[충북일보]100일 전 수사통인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이 부임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충주호,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주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정범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엔 첨단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치안수요와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충주 주요 범죄 검거율은 어떤지. "올해 들어 발생한 주요 범죄 검거율을 살펴보면 성폭력 75%, 폭력 74%에 달하며, 특히 절도는 89%의 높은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살인, 강도, 성폭력, 폭행, 절도 등 5대 범죄의 평균 검거율은 82%로 전년 동기 68.3% 대비 약 13% 증가했다. 최근 우수 검거사례로는 심야시간에 전국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파손하고 35회에 걸쳐 약 2천만 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충주경찰의 수사역량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집중하는 범죄 분야는 무엇인지. "먼저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 검거에 집중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단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