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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3 18:20:00
  • 최종수정2023.05.03 18:20:21
부재중 전화
        이의희
        충북시인협회 이사/사무처장



엄마가 전화를 했다
외할머니 여행 가신다고
오늘부터 길게 길게
엄마의 남은 생 그 끝 날까지
외할머니 목소리는 못 듣는다고
엄마는 전화기 너머
한참을 말이 없더니
울먹이며 부탁을 했다
"우리, 전화번호는 지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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