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석고 '전교생 대상 헌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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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석고 학생들이 23일 교내에서 충북도민 헌혈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청석고등학교는 2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함께 전교생 대상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혈액원이 진행 중인 충북도민 헌혈 릴레이 동참 차원이자 청석고가 꾸준히 실천해 온 '생명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뤄졌다.

청석고는 꾸준한 헌혈 문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개년간 헌혈 실적에서 청석고는 지역사회 고교 중 가장 활발한 참여율을 보이며, 학생회와 동아리 중심의 홍보활동과 담임교사·학부모의 지지 속에 모범적인 헌혈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지난 9일 청주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마련한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해당 장학금은 도내 차상위계층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학생 1명 당 100만 원씩 지급된다.

청석고 학생 역시 수혜 대상에 포함돼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임군빈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장은 "청석고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헌혈 참여는 혈액 수급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