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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7 17:38:40
  • 최종수정2023.04.27 17:38:40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이 충주지역 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윤호노 기자
[충북일보]100일 전 수사통인 목성수 충주경찰서장이 부임하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은 높았다. 충주호, 수안보온천, 월악산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충주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원정범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엔 첨단미래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치안수요와 범위가 증가하고 있다.

충주 주요 범죄 검거율은 어떤지.

"올해 들어 발생한 주요 범죄 검거율을 살펴보면 성폭력 75%, 폭력 74%에 달하며, 특히 절도는 89%의 높은 검거율을 보이고 있다. 살인, 강도, 성폭력, 폭행, 절도 등 5대 범죄의 평균 검거율은 82%로 전년 동기 68.3% 대비 약 13% 증가했다. 최근 우수 검거사례로는 심야시간에 전국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파손하고 35회에 걸쳐 약 2천만 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 충주경찰의 수사역량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집중하는 범죄 분야는 무엇인지.

"먼저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예방, 검거에 집중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무고한 시민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충주에서도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한 112신고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연중 지속하고 있는데, 시민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약사건으로 전국이 시끄러운데.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음료 제공 후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마약류 범죄의 국민안전 위협이 매우 우려스럽다. 연일 보도되고 있는 펜타닐 등 각종 마약류 범죄는 실제로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게 우리의 자녀, 가족의 안전을 테러 수준으로 위협하고 있다. 충주경찰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특정 부서가 아닌 전 경찰력을 집중해 최우선 과제로 총력대응하고 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우리 가정과 사회를 마약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

지난해 교통사망사고가 많았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지난해 한 해 동안 충주에서 교통사고로 25명이 안타깝게 사망했다. 올해는 이달 수안보에서 발생한 관광버스 전도사고로 1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해 지난해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을 비롯해 각종 사고요인 위반행위를 적극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교통안전시설도 섬세하게 살피고 개선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

청사 이전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데.

"1985년 준공한 충주경찰서는 충주지역 관공서 중 최고로 노후한 상태다. 이전을 위해 약 260억 원 예산을 들여 2025년 10월 준공 목표로 연수동 구 충주국토관리사무소 부지에 신축을 추진 중이다. 청사 이전까지 2년 반 정도 기간이 남아 있으나, 노후 청사 정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예산이 투입되는 정비보다 직원들과 함께 청결한 청사환경을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 동료 경찰들에게 책임수사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 수사개혁 3년 차를 맞아 '국민 중심 책임수사[가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무폭증과 인력부족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충주경찰은 수사 전문성을 키우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격려로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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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