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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2 14:15:49
  • 최종수정2023.05.02 14:15:49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받은 영동군 매곡면 유전리의 '영동 세천재'.

[충북일보] 조선시대 재실인 영동 세천재(永同 歲薦齋)의 보물 지정 기념식이 2일 영동군 매곡면 유전리 현지에서 열렸다.

세천재는 충주박씨 강릉공파 박세필이 1691년에 지은 정면 4칸·측면 3칸 단층팔작 구조의 재실이다.

박세필의 부친과 아들까지 3대를 제향하는 공간이자 후손들의 강학을 위한 공간으로도 쓰였다.

광복 후 독립운동가 성하식이 훈장을 맡아 교육했고, 초대 부통령인 이시영이 시국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이 건물이 당시의 건축 부재를 포함해 간결한 평면 구성과 장식을 유지했고, 충청지역 유교문화 연구를 위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지난해 11월 26일 국가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이로써 군은 영국사 승탑, 반야사 삼층 석탑 등 9점의 국가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정영철 군수와 충주박씨 문중,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세천재 보물 지정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체험 사업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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