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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2 18:02:24
  • 최종수정2023.04.12 18:02:24
[충북일보] 레미콘 납품단가 조정 문제로 멈춰섰던 청주 지역 내 건설현장이 재개되겠다.

12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청주지역 건설현장 셧다운 사태 정상화를 위해 긴급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 청주레미콘협의회,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청주지부가 참석했다.

이번 셧다운 사태는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청주레미콘협의회 간 2023년 레미콘 납품단가 협의가 결렬됨에 따른 것으로, 납품단가에 포함된 레미콘 운송비에 대한 운송노조와의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발생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건자회 소속 건설사들의 주력 현장인 공동주택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내 공공공사 현장, 소규모 민간건축 현장까지 멈춰서면서 지역의 중소건설업체까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레미콘 수급의 정상화를 통한 업계의 상생을 위해 간담회 참석자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변지역 납품단가 시세 파악 후 납품단가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오전에 진행된 합의 이후 청주레미콘협의회는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해 협의체의 권고안인 9만500원을 받아들이면서 협의는 타결됐다.

13일부터 청주지역 전 현장에는 레미콘 납부가 실시될 계획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납품단가 협의가 원만히 마무리돼 근시일 내에 공사현장이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레미콘 납품단가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자재대, 노임, 장비대 등 적정공사비가 반영돼 업계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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