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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구호금·물품 지원

주한 튀르키예대사관 방문 마스크·의류·수건 등 전달

  • 웹출고시간2023.02.22 13:52:18
  • 최종수정2023.02.22 13:52:18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등이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지진 피해를 위로하고 있다.

ⓒ 천태종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지진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십시일반 모금한 긴급구호금 1억 원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은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등은 전달식에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천태종 불자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종단 차원에서 튀르키예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난국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많은 병력이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현재 대한민국도 실리를 계산하지 않고 형제 국가로서 돕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시민 한 명 한 명이 한 마음으로 튀르키예의 아픔을 함께 나눠주고 있고 특히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계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이 강하게 일어선 것처럼 튀르키예도 보내주신 응원과 도움으로 아픔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천태종이 마련한 구호 물품은 마스크 20만 장과 손 소독제 5천 개, 의류 1천500점, 수건 900점 등으로 금액으로는 약 7천만 원에 달한다.

해당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인천의 물류창고로 전달돼 터키항공을 통해 현지로 운송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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