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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2 13:47:39
  • 최종수정2023.02.22 15:56:08
[충북일보] 보은군이 천연기념물(103호)인 정이품송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목(子木)을 분양한다.

군은 자목 유전자 검사를 마치고, 문화재청에 분양 승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과 이듬해 두 차례 자목을 분양했다. 지난해에는 자목을 키우는 양묘장을 정비하느라 분양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08년 노쇠한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확보하고,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솔방울에서 씨앗을 채취해 묘목을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2.4㏊)에서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정이품송 자목은 7천여 그루에 달한다.

군은 올해 이곳에서 자라는 자목 200그루를 민간과 공공기관에 분양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그루당 110만 원을 받았다. 올해는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분양할 자목은 2014년생으로 키가 3m 안팎이고, 밑동의 지름은 8∼10㎝다.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속리산 초입에 있는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御駕)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령은 600년 이상으로 추정한다.

군 관계자는 "정이품송을 비롯한 우리 소나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목을 키우고 있다"며 "문화재청의 승인이 나오면 구체적 분양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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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