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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2 10:56:57
  • 최종수정2023.02.22 10:56:57
[충북일보]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 공동캠퍼스' 2차 입주 대학으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선정, 입주승인 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청은 지난해 9월 분양형 잔여 부지에 대해 '2차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 입주 신청한 3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입주계획 설명(PT) 및 질의응답의 과정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선정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입주를 확정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행정전문대학원 및 AI/ICT 관련 대학 등 총 790명(편제정원) 규모로 행복청의 '입주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교육부의 위치변경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 착공해 개교를 준비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 내 입주학과 운영 외에도 서울캠퍼스와의 시너지를 확대한다.

지난해 7월 신설한 '서울캠퍼스 우수교원 강의·연구 겸임·겸무제도'를 적극 활용해 캠퍼스 간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울캠퍼스 법학전문대학원 등과 협력해 정부·공공부문 특화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캠퍼스에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세종지사'를 설립하고, 공동캠퍼스 입주학과의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해 지역거점 기반의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교사 및 지원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융합 교육·연구가 가능하도록 행복청이 사업시행자인 LH와 함께 행복도시 4-2생활권(집현동)에 조성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학 캠퍼스이다.

한편 행복청과 LH는 입주기관 모집과 동시에 2024년부터 가시화 되는 1차 입주대학 개교 일정에 맞춰 제반 준비에 한창이다.

임대형캠퍼스 입주대학은 2024년 1학기 한밭대를 시작으로 2학기에 서울대, KDI, 충남대, 충북대 개교가 계획돼 있으며, 분양형캠퍼스는 1차 입주대학인 공주대와 충남대가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에 맞춰 행복청은 공동캠퍼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공익)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LH는 지난해 7월 임대형캠퍼스 건축 착공 후 원활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청-대학-LH 간 개교 준비 체계를 갖추어 캠퍼스 건축현황 및 준비 필요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입주대학이 안정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대학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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