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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북부보훈지청, 5월의 6·25전쟁영웅 송태호 하사

결사대 이끌고 진지 사수

  • 웹출고시간2022.05.09 14:24:52
  • 최종수정2022.05.09 14:24:52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일 국가보훈처가 2022년 5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송태호 대한민국 육군 하사(1930.11.24~1953.6.12)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6·25전쟁 당시 제1사단 제15연대 수색중대 제1소대에서 소총수로 복무하던 송 하사는 1952년 10월 6일 중공군이 연천 북쪽 임진강 북안의 고양대 부근 니키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인해전술로 공격을 감행하자 결사대를 이끌면서 진지를 사수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중공군은 송 하사가 소속된 수색중대 제1소대가 지키던 니키고지를 공격했고, 이에 송 하사를 비롯한 소대원들은 중공군을 진지로 끌어들여 진내사격으로 섬멸하고자 했으나 실패해 결사대를 편성했다.

이후 수류탄을 던지며 동굴 입구로 돌진하던 순간, 중공군이 설치한 폭약이 폭발하면서 흙더미에 파묻혔다.

송 하사 등은 대검으로 흙더미를 파헤치고 빠져나와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곧이어 아군 중대가 역습을 가해 적을 격퇴함으로써 진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송 하사는 이런 공적으로 1952년 11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지만, 정전협정을 불과 한 달여 앞둔 1953년 6월 12일 서부전선의 무명고지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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