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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월 소비자심리 '위축' 전환

한국은행 충북본부, 3월 소비자심리지수 102.2… 전달比 1.6p↓
최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이 가계심리 영향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각각 전달比 4p·2p ↓
전국 기대인플레이션 2.9%… 석유류제품 주 영향

  • 웹출고시간2022.03.29 18:09:41
  • 최종수정2022.03.29 18:09:41
[충북일보] 3월 충북도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됐다.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재정과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7~23일 중 충북지역 3개 도시(청주·충주·제천)의 4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발표했다.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2.2로 전달 보다 1.6p 하락했다. 전국의 소비심리지수는 103.2로 전달 보다 0.1p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21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1월 98.4로 낙관적이던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103.8로 5.4p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이달 지수 하락에 대해 현재 생활형편과 향후 경기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95)는 각각 전달 대비 4p,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12)는 모두 전달과 동일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경기판단CSI(70)과 향후경기전망CSI(88)는 모두 전달 보다 1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91)은 4p 상승했으나, 금리수준전망(135)은 5p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소폭 개선된 가운데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2%p 상승한 2.9%로 나타났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은 석유류제품(83.7%), 농축수산물(32.6%), 공공요금(31.5%) 순으로 응답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석유류 제품'의 응답비중이 전달 보다 22.7%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8.0%p)과 공공요금(-6.0%p) 비중은 감소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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