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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청년 고용률 도내 3년 연속 1위, 전국 3위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 전국 최고…정주여건 개선에 박차

  • 웹출고시간2022.02.24 13:59:46
  • 최종수정2022.02.24 13:59:46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의 청년고용률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해 청년고용률이 도내 3년 연속 1위,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228개 지자체 대상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음성군의 청년고용률은 지난해 상반기 58.3%, 하반기 58.0%로 나타났다.

청년고용률은 15∼29세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음성지역 청년고용률은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올라 지난해 상반기 3.9%, 하반기 5.5% 상승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9.4%로 도내 2위, 15~64세 고용률(OECD기준)은 76.5%로 도내 2위를 각각 차지했다.

군은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2020년 하반기 고용률이 67.1%에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69.4%로 상승하는 등 꾸준한 고용안정·확대를 이어왔다.

군은 2020년 2조 224억 원, 2021년 4조 3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2018년 7월부터 1만2천 명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거뒀다.

이 같은 투자유치는 경제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고용률 상승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은 지역(2만 3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에 취업한 근로자들이 주택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공급망인 ㈜디비하이텍과 태양광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개량형 보툴리늄톡신과 바이러스 치료제를 제조하는 바이오플러스㈜, 첨단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쿠팡 등 우량기업이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가동할 예정이다.

군은 우량기업의 투자를 발판삼아 충북고용선제대응패키지사업, 구인구직만남의 날 운영, 취업박람회 운영 등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5대 신성장산업 기업이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 시 매달 인건비(최대 180만 원)와 주거교통비(30만 원) 지원과 청년 월세지원 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군은 청년일자리사업와 노인일자리를 위한 시니어 클럽, 여성취업지원센터 및 음성군 일자리센터 등에 다양하고 효과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고용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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