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애학생 위한 교육관·감성숲 생긴다

충북특수교육원 133억여 원 투입
2025년 3월 동시 개관 목표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2.02.03 16:52:01
  • 최종수정2022.02.03 17:52:26
ⓒ 충북특수교육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관'과 놀이터·치유 공간으로 활용될 '감성숲'이 충북특수교육원에 들어선다.

충북도교육청은 충북특수교육원 빈터에 133억여 원을 들여 2025년 개관목표로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관과 감성숲을 지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교육관은 충북특수교육원 유휴부지에 연면적 3천455㎡,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투자비는 118억5천여만 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4월 교육관 설계공모에 들어가며 2023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2025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교육관은 장애학생의 전환교육을 위한 자립지원실, 직업교육실, 여가생활을 위한 문화예술지원실, 다목적실,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지원실, 성인기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성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장애특성을 고려한 휴게실,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체험실도 들어선다.

장애학생 교육관과 연계되는 감성숲도 특수교육원 안에 있는 빈터에 2천1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 15억4천만 원이 투입되는 감성숲은 장애학생과 가족의 놀이터, 치유·감수성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내년 3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5년 3월 교육관개관 시기에 맞춰 동시 개장된다.

감성숲은 숲체험, 모험놀이, 물놀이 등으로 공간이 나눠진다.

충북특수교육원은 교육관과 연계해 장애학생들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식물과 휴식장소, 교육공간 등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원은 감성숲을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학생,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로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원은 공간배치부터 각종 기자재와 시설 운영방안까지 협의하고 완공 후 점검을 위해 교사, 학부모, 관련단체, 전문가, 업무담당자 등으로 교육관 지원단과 감성숲 지원단을 꾸릴 방침이다.

특수교육원 이옥순 원장은 "장애학생 교육관과 감성숲 조성이 완료되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구분이 없는 진정한 통합교육의 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학생에 대한 다각적인 자립지원과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