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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매곡면 해평리 마을주민들, 값진 땀방울로 특별한 이웃사랑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으로 활력 '쑥쑥', 특별한 나눔으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22.01.17 11:36:27
  • 최종수정2022.01.17 11:36:27

영동군 매곡면 해평리 마을 채종만 이장 등이 17일 영동군을 방문해 농특산물 판매 수익금 20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박세복(가운데) 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매곡면 해평리 마을이 17일 영동군청을 찾아 희망 2022 성금 200만 원을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이 마을은 지난해 영동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대상 마을이다.

농촌 노인들의 보유기술과 마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소일거리를 지원하고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군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인 사업이다.

사업이 진행되면서 마을에는 활기가 돌고 주민들의 웃음이 커졌으며, 주민들도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마을쉼터에 방풍막을 설치하여 마을 노인들의 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해 소소한 즐거움을 가졌으며, 농촌노인들이 협동을 통해 마을회관 옆에 이끼정원을 조성하여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한지공예, 도자기공예와 사물놀이 교육 등 다양한 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소일거리 경제활동의 일환으로 고추 재배(2천㎡), 곶감 건조, 호두 판매 등을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번 성금도 주민들의 정성이 깃든 농특산품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사업과 한해를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시기, 더 어렵고 힘들어진 이웃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된 성금을 활용해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생활지원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채종만 이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심리적 여유가 생겨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며 "마을 주민들의 땀방울과 정성으로 마련된 성금이니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과 용기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농촌어르신 복지실천 시범사업의 효과와 주민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도 희망마을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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