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요즘 배달료 오르는 걸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새해 들어 높아지는 배달 대행료에 대해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음식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늘어난 수요에 비해 기존의 대행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한 때 '배달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가 9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12월에는 전년동월비 112.8% 성장한 바 있으며, 감소세 없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청주지역의 현재 기본 배달료는 부가세 포함 4천400원이다. 기본 배달료를 기준으로 자영업자와 손님이 나눠 부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거리에 따른 할증료나 시간대에 따른 비용이 추가되고 있다. 타 지역의 경우 우천·한파·폭염시, 특수기간(명절, 크리스마스 등) 등에 따라 다양한 이유로 할증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시민들은 '배달료가 택배비, 택시비보다 더 비싼게 말이 되느냐'는 입장이다. 자취를 하고 있는 김모(29)씨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된 첫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10일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은 정부지침에 따라 일제히 방역패스시행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 각 매장들은 지하·지상 주출입구마다 방역패스 QR코드 기기와 함께 직원들을 배치하고, 고객들에게 방역패스에 대해 안내했다. 지역 대형유통업체 대부분은 이번 방역패스를 대비해 외부 인력을 고용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대형매장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이 썩 내키지는 않지만 정부지침이니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인적·시스템적 비용이 추가되는데다 비협조적인 고객이 있을 때 마트에서는 강력하게 제재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직원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매장 관계자들은 고객을 설득한 후에도 입장을 강행할 경우 경찰이나 위생과에 신고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시민들은 이번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방역패스 시행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마트를 찾은 시민 이모(25)씨는 "현재 백신을 맞은 입장에서 이번 방역패스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다만, 정부가 임산부처럼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도록
[충북일보] 옥천군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지역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충북도 1위에 오르는 등 총 59건의 각종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충북도 등을 동분서주하며 총 사업비 1천36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그는 군민들과 공직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올 한 해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정부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로부터 민선7기 마지막 군정 운영에 대해 들었다. ◇민선7기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뤘다. 어떤 각오로 군정을 펼쳤나. "새롭게 도약하고 발전하는 미래 옥천 구현에 집중했다. 지역 발전에 하나의 큰 축이 될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대전 간 연장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옥천역 주변 등 군 관리계획을 재정비 해 변화된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향토전시관 노후화와 소장 유물 전시 공간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박물관 건립 사업(310억 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주변 관광자원과 어울려 하나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착실히 준비했다. 출렁다리, 전망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