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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봉 대표 '수출의 탑 1백만불탑' 수상

58회 무역의 날 행사서 수출 성과 인정받아
올해 4월까지 100만 달러 넘어… 전년비 150% 성장
"유관기관 덕… 3년 내에 300만 달러 달성 목표"
이도 히데오 스템코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 웹출고시간2021.12.06 17:32:19
  • 최종수정2021.12.07 08:23:37
[충북일보] 충북 도내 중소기업인 ㈜동신폴리켐의 장현봉 대표가 6일 열린 '5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 1백만불탑'을 수상했다.
이도 히데오 스템코㈜ 대표이사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데 기여한 국민과 무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출기업 1천573점 △무역진흥유공자 597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수출의 탑은 수출액별로 100만불탑부터 1천100억불탑까지 총 19종이 있다. 무역진흥자 포상은 산업훈장 34점, 산업포장 31점, 표창 532점에 대해 이뤄졌다.

수출기업 가운데 동신폴리켐의 장현봉 대표는 수출의 탑 1백만불탑을 수상했다.

장 대표는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인 '아키라이트'와 '크린라이트'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국내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는 미국, 베트남, 태국, 영국, 일본 등이다. 최근 멕시코 수출도 시작했다.

동신폴리켐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 수출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19~2020년 수출 실적인 42만 달러와 비교하면 150% 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장 대표는 "충북도와 무역협회,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3년 내에 '3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도 히데오 스템코 대표이사 부사장은 무역진흥유공자로 선정돼 산업훈장 가운데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도 부사장은 1991년 일본 도레이에 입사했다. 이후 LCD컬러필터, PDP용 재료 개발 등을 담당하며 30년간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전선에서 기술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주 옥산에 소재한 스템코는 일본 도레이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인 COF(Chip on Film)와 같은 정밀 연성회로기판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스템코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성장을 이끌어 냈다. 수출 실적은 2016년 2억 달러에서 2020년도 2억9천만 달러로 약 48% 성장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2천243억 원에서 3천319억 원으로 47% 성장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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