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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농업경쟁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육성

1천333억 원 들여 유기농업·농산물 유통·연구개발 강화
농업 스마트화·유통확대·연구개발 등 미래 환경대비

  • 웹출고시간2021.11.29 14:21:23
  • 최종수정2021.11.29 14:21:23

괴산군이 국가브랜드 대상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비해 맞춤형 농산업 체계 구축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올 들어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33억 원을 들여 유기농업, 스마트농업, 농산물 유통,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운영해 매년 친환경 인증면적을 늘리고 있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종합계획도.

군내 전체 경지면적은 전·답·과수원 포함 1만5천111㏊지만 친환경 인증면적은 4.75% 498㏊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550㏊(5.2%)로 상승했고 2025년에는 10%인 1천50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 쌀을 사용하는 음식점에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쌀 브랜드인 '순정농부 쌀'도 출시했다.

국제 유기농교류 중심에 있는 군은 공익적 가치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해 7회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협의회(ALGOA) 정상회의, 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 유기농 지도자 교육 등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열어 K-유기농을 세계화하고, 대한민국 그린오션의 중심에서 유기농산업의 부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도입해 농업을 스마트화한다.

252억 원을 들여 불정면 탑촌·앵천·추산리 일대에 53㏊(184필지) 규모의 노지 콩 생산 스마트 농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초고속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노지에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해 농식품유통과와 연구보급과를 신설해 농산물 유통과 연구개발 강화로 지속 가능한 순정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순정농업발전계획' 수립으로 생산부터 소비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순정농부' 개발로 소비자에게 명품 브랜드로 각인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10월 준공한 먹을거리통합지원센터는 학교·공공기관·기업체에 농산물을 공급해 생산·소비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순정농부 로컬 푸드 직매장, 온라인 괴산장터, 모바일앱, 농·식품 수출상담회, 자매결연지 직거래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가공지원센터, 신제품을 개발하는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제품 개발도 하고 있다.

군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신품종 배추 '괴산1호'와 친환경 대학단옥수수 등 지역특화품종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유기농업 확대, 농업의 스마트화, 순정농업 브랜드 강화, 유통확대, 연구개발 등으로 미래 환경을 대비하고 있다"며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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