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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출향시인, 시집 3권 동시 출간 '화제'

'그리운 나라·살살이 꽃·늙은 여인의 언덕'

  • 웹출고시간2021.11.29 11:38:19
  • 최종수정2021.11.29 11:38:19

'그리운 나라·살살이 꽃·늙은 여인의 언덕' 등 세 권의 시집.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 출신 출향인사가 시집 3권을 동시에 출간해 화제다.

주인공 이병근 시인은 현재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그리운 나라·살살이 꽃·늙은 여인의 언덕' 등 세 권의 시집을 낸 것.

시집 한 권을 출간하기도 쉽지 않은 일인데 세 권을 동시에 내는 획기적인 일이야말로 제천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 시인은 첫 시집 '사랑아 별이 되어'를 수년 전에 출간한 이후 동인지(20권)출간으로 문학 활동을 이어오면서 일상을 관조하며 가슴속에 간직해 온 영혼의 언어들을 소환하여 이번에 3권의 시집에 담아내고 있다.

3권 모두 4부로 구성됐고 권당 60여 편씩 수록돼있으며 주로 일상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정을 풀어내고 있다.

한국현대시론 연구회장인 김송배 시인은 해설에서 "이병근 시인의 아련한 심정은 자연에 대한 감정을 순간적으로 놓치지 않고 묘사 해 낸다. 그가 자연 풍광 속에서 뽑아내 발견한 수많은 사물에서 샘솟듯이 자아올린 이미지는 무궁무진 하다"며 "그의 시적인 행보는 현실적인 고뇌와 더불어 생성하는 깊은 심연에 잠재했던 자신만의 이상향을 꿈꾼 심리적인, 유동적 인식의 변환이 그의 내면에서 다양한 번민과 고뇌가 동행했다는 유추가 가능해진다"고 했다.

제천 출신 출향인사 이병근 시인.

ⓒ 제천시
특히 고향 제천에 대한 애정의 마음도 시에 녹아들어 '고향 가는 꿈', '귀향' 등의 작품에서는 언제나 가시지 않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어내고 있다.

이 시인은 고향 제천에서도 태권도 충북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제51회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삶의 터전으로 고향을 떠나 울산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될 일이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달려오는 제천인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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