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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시너지로 충주 예술의 현재를 선보이다

충주팝업전시 '더 가까이' 개막
8일부터 충주 5개권역별 단계적 시도

  • 웹출고시간2021.10.07 10:27:13
  • 최종수정2021.10.07 10:27:13

충주문화버스킹 재즈버스킹 모습.

[충북일보]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 일본의 가나자와시민예술촌, 부산의 F1963, 대전 소재동 철도 관사촌, 전주 팔복예술공장 그리고 서울의 노들섬까지. 이 장소의 공통점은 원래의 사용 목적이 사라지고 사용하지 않던 공간을 문화 예술로 활용해 새로운 도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충주의 잠시 사용이 멈춰있거나 비어 있는 공간을 충주만의 새로운 형식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전시, 예술교육, 포럼, 공연 등이 펼쳐지는 임시 문화 아지트를 만들었다.

재단은 이곳에서 전시 '낭만품격조성도시프로젝트 Ⅱ 충주팝업전시 더 가까이'를 진행한다.

기간은 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충주음악창작소 2층, 동량면 생태전시관 창의체험실, 충주고구려비전시관 별관, 수안보 어린이집, 노은면복지회관에서 단계별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단편적 전시 공모에서 예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다.

사용하지 않는 상태의 공공공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창의적 결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례적으로 문화기획단체, 전시 단체 각각 5곳을 선정해 예술가와 기획자의 협업으로 새로운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재단은 충주의 동서남북과 시내에 유휴 공공장소를 각각 1개소씩 선정했다.

장소마다 문화기획단체와 전시 단체가 2주간 전시부터 지역민과 가족 대상의 예술교육.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 이벤트, 작가와의 대화, 좌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각 장소마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음악창작소 2층은 공간의 장소성, 동량면 생태체험관은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노은면복지회관은 실버문화, 수안보 어린이집은 수안보 아동의 감소로 인한 휴업중인 어린이집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인구문제에 대해 예술적으로 짚어본다.

중원문화재단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기능을 잃고 쉬고 있는 유휴공간을 예술재생으로 충주의 창의적 혁신과 사회적 전환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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