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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율,세종이 충청권서 가장 낮다

작년 기준 1천명당 0.5건…충북은 세종의 4.4배
어른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도 세종이 최우수

  • 웹출고시간2021.09.30 15:56:27
  • 최종수정2021.09.30 15:56:27
[충북일보] 2020년 기준으로 세종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인 것은 물론 어른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도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충청지역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 분석'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7개 시·도 별 어린이 인구 비율은 △세종(17.6%) △제주(12.4%) △울산(11.9%) 순으로 높았다.

반면 △서울(8.7%) △부산(9.2%) △강원(9.4%) 순으로 낮았다. 나머지 지역 가운데 대전(10.7%)과 충남(11.0%)은 전국 평균(10.5%)보다 높았고, 충북은 평균과 같았다.

어린이 인구 1천명 당 교통사고는 충청권이 전국 평균(1.6건)보다 약간 많은 1.7건이었다.

시·도 별로는 △충북(2.2건) △대전(1.7건) △충남(1.5건), 세종(0.5건) 순으로 많았다. 충북이 세종의 4.4배인 셈이다.
◇교통사고 예방 관련 6가지 지표 중 5개 세종이 충청 1위

교통사고 예방 관련 6가지 지표 중에서는 '보행자 무단횡단율'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종이 충청권에서 가장 우수했다.

우선 '운전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전국 81.8%)'은 △대전·세종(각 86.1%) △충남(83.9%) △충북(83.8%) 순으로 높았다.
'운전자 교통신호 준수율(전국 96.1%)'도 세종(98.7%)에 이어 △충남(97.0%) △대전(96.9%) △충북(96.1%) 순이었다.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세종(95.5%)을 제외하고 충남(92.1%)·대전(91.8%)·충북(89.3%) 모두 전국 평균(92.5%)보다 낮았다.
'운전자 규정속도 위반율(전국 45.1%)'은 △충남(47.7%) △충북(45.9%) △대전(43.4%) △세종(42.5%) 순으로 높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100곳당 교통사고 건수(전국 2.9건)'는 △대전(5.5건) △충북(3.1건) △충남(2.5건) △세종(0.8건) 순으로 많았다. 최고인 대전이 세종의 약 7배나 됐다.

하지만 '보행자 무단횡단율(전국 평균 35.3%)'은 △세종(43.4%) △대전·충북(각 37.2%) △충남(36.7%) 순으로 높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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