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보훈휴양원, 국가유공자 마음 위로

대상 감면 혜택, 연간 평균 이용 인원 6만5천명 넘어

  • 웹출고시간2021.09.30 10:20:23
  • 최종수정2021.09.30 10:20:23
[충북일보] 복권기금이 지원하고 있는 충주보훈휴양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유·가족의 편안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보훈휴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 등에게 위로와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1996년 충주에 설립된 콘도형 휴양시설이다.

복권기금은 보훈휴양원에 2013년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2021년 기준으로 복권기금은 보훈 휴양원에 연간 182억 400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보훈대상자들의 객실비를 감면해주고 노후시설 교체 등 환경 개선 등에 쓰였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임시휴업 기간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연평균 이용객은 6만5천704명 수준이다.

보훈휴양원은 보훈대상자와 일반인의 이용 요금이 다르다.

2인 일반객실 39.6㎡의 경우 비성수기 일반인의 이용요금은 8만원이지만 전몰군경 및 순직군경의 배우자는 3만 2천원으로 저렴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휴양원을 이용한 순직군경 배우자 김춘자(64) 씨는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보면 세파에 찌든 심신이 위안받는 것 같아 잠시라도 편히 쉴 수 있다"며 "복권기금 지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남편을 대신해 내가 과분한 대접을 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동행복권 김정은 건전마케팅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1장(1천원)을 구입하면 이중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된다"며 "국가유공자를 위해 복권기금은 휴양시설, 요양시설, 주거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