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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상반기 고용률, 시지역 66.2%·군지역 73.2%

2021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
증평군 올해 고용률 5.9%p 상승… 전국 최고폭
청년층 비중 따라 취업자 수 차이 있어
청년층 비중 청주시 16.8%·단양군 5.8%… 취업자수 차이 42만8천 명
도내 실업률 청주시 3.4%·보은군 0.4%

  • 웹출고시간2021.08.24 17:56:11
  • 최종수정2021.08.24 17:56:36

2021상반기 충북 주요고용지표

[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의 시·군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충북 도내는 각 지역별 상승 폭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시 지역 취업자는 1천312만8천 명 이다. 지난해 상반기 보다 3.6%(45만9천 명) 증가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6만8천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2만9천 명) 증가해 고용률(67.3%)은 1.4%p 올랐다.

이번 고용 조사상 시·군 지역의 취업자 수와 증가폭은 지난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다.

통계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따른 기저효과와 조사 대상 기간인 지난 4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았다.

충북내 11개 시·군의 고용 특성을 살펴보면 군지역이 시지역보다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도내 상반기 고용률은 시지역 60.6%, 군지역 67.4%다. 각각 전년보다 1.1%·2.2% 상승했다.

도내 고용률 상·하위 지역은 진천군과 제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진천군은 도내 고용률 상위지역으로 지난 상반기 70.2% 고용률을 달성했다. 가장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제천시로 59.7%다. 두 지역의 고용률 차이는 10.5%p다.

도내 고용률 하락 지역을 살펴보면 옥천군이 지난해 상반기 64.7%에서 올해 63.2%로 1.5%p 감소했다.

고용률 상승지역은 증평군으로 지난해 58.7%에서 올해 64.6%로 5.9%p 상승하며 전국 최고 상승폭으로 나타났다.

2021상반기 충북 경제활동인구 총괄표

지역별 취업자 상·하위 지역간 차이를 살펴보면 청년층 비중에 따른 차이가 크게 두드러진다.

도내 취업자 청년층 비중을 살펴보면 청주시가 16.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단양군은 도내서 가장 낮은 비중인 5.8%다.

도내 취업자 상·하위 지역은 청주시가 44만3천 명, 단양군이 1만6천명으로 42만8천 명의 차이를 보였다.

고령층 취업자 비중을 살펴보면 보은군이 62.4%로 도내서 가장 높았고, 청주시가 25.6%로 가장 낮았다. 두 지역간 차이는 36.8%p다.

충북도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살펴보면 △농림어업 괴산군 44.1% △광·제조업 진천군 39.3% △건설업 청주시 8.2% △도소매·음식숙박업 충주시 17.9% △전기·운수·통신·금융업 제천시 11.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청주시 39.9%다.

충북도내 실업률은 청주시가 3.4%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지역은 보은군(0.4%)로 나타났다.

도내 근무지(사업체 소재지) 기준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시지역은 거주지를 기준으로 한 취업자가 더 많았고, 군 지역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타 시지역과 달리 근무지기준 취업자가 거주지기준 보다 더 많은 시지역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시지역 근로자들은 장거리 출퇴근 보다는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는 형태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내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적은 지역으로는 '청주시'다.

시지역과 달리 군지역의 근무지기주과 거주지기준 취업자 차이를 살펴보면 근무지기준 취업자가 많은 지역은 음성군(2만2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군지역 근무지기준 기준취업자가 거주지기준보다 적은 지역은 증평군(-2천 명)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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