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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여중, 코로나 시대의 의미있는 자유학년제 활동

자유학년제 1학기 수업결과 발표회 학급 수화 공연 가져

  • 웹출고시간2021.07.13 13:07:58
  • 최종수정2021.07.13 13:07:58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2021 자유학년제 수업결과 발표회인 '학급 수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의림여중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12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1 자유학년제 수업결과 발표회 '학급 수화 공연'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위축된 학교생활 속에서 학생들에게 협력과 배려의 교육활동을 위해 자유학기 담당교사들이 고심하며 계획했다.

수화 공연은 음악, 수화동작, 스토리의 융합 활동일 뿐 아니라 장애이해 교육까지 포함할 수 있는 통합 교육 활동이다.

학급별 수화 작품으로 1반은 '너의 의미', 2반은 '엄마가 딸에게', 3반은 '버터플라이', 4반은 '수고했어 오늘도', 5반은 '마음', 6반은 '밤하늘의 별을', 7반은 '비밀의 화원'으로 학급별로 노래를 정하고 그 노래의 가사를 전할 수 있는 수화를 연습하며 학급원이 서로 협력해 대형을 만들고 동작을 맞추며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마스크를 쓰고 동작으로만 연습했으며 학부모 관람객도 신청서를 제출한 20명으로만 한정했다.

의림여중 1학년 문유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수화를 배우며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을 알게 돼 의미 있었고 코로나19 시대에 생기가 없던 학교생활이었는데 수화연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노래를 정하고 대형을 맞출 때 학급친구들과 작은 갈등도 있었지만 공연 후에는 그동안 연습한 보람을 함께 느끼며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의림여중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2021 자유학년제 1학기 수업결과 발표회 교과와 동아리 수업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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