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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고, 학교 신축이전 관련 서명부 전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면담 긍정적 답변 얻어

  • 웹출고시간2021.07.07 11:38:33
  • 최종수정2021.07.07 11:38:33

제천고 총동문회 관계자 등이 학교 신축이전과 관련해 취합한 서명부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있다.

ⓒ 제천고
[충북일보]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가 학교 신축이전과 관련해 취합한 서명부를 지난 6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올해로 48년 경과한 학교 건물이 매우 열악하고 노후 정도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제천고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학교 신축이전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5차례 이상의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학교 신축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교 신축이전에 대한 건의문을 작성하고 서명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21일부터 6월말까지 제천고 학생, 교직원, 학운위, 학부모회, 총동문회, 지역 인사, 제천시민 등 3천822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제천고 총동문회 강성철 사무총장은 "그동안 모교인 제천고를 비롯해 충북 북부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이번 서명 활동을 통해서 학교 공간 혁신에 대한 제천지역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학교 신축이전 서명부 전달을 계기로 제천고 신축이전이 조속히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고의 이전 예정지는 신백동 제일고등학교 실습부지로 신축할 경우 약 32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성원 도의원은 "막대한 예산에 다소 부담은 있으나 제천지역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혁신적인 교육공간 창출,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등에 대응한 스마트 미래학교 모델로 추진하기로 도교육청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현 제천고 부지는 구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문화복합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제천고 신축이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이전 부지와 시기 결정, 예산마련 등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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