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농촌사회 새활력

공익활동형 13개사업단 1천871명 참여, 최고 노인복지시책으로 인기

  • 웹출고시간2021.06.06 14:25:04
  • 최종수정2021.06.06 14:25:04

영동군 공공시설관리지키미들이 놀이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노인복지증진의 대응책으로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이 새활력이 되고 있다.

이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가 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생산적이고 다양한 노인사회활동의 장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하지만 고령으로 일자리가 없어 근로를 하지 못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보충적 소득보장과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해 12월말까지 11개월간 총 61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13개사업단에 1천871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한다. 연간 계속 참여 시 1인당 29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먼저 노인이 노인을 케어하는 '9988행복지키미'사업단은 310명의 노인이 참여해 1천240명의 독거노인 등 취약노인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안전점검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보금자리'사업단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공공의료시설환경도우미' 사업단은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청결활동을 한다.

각급 학교에는 '학교교통안전지키미' 사업단이 등교학생 교통계도 활동을 펼지고 있고, 급식소에는'학교급식도우미'사업단이 위생관리에 참여 중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는 '보육시설봉사'사업단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주ㆍ정차질서계도봉사'사업단은 불법 주ㆍ정차 질서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재시설봉사 사업단은 군내 산재해 있는 문화재 관리를, 345개 경로당은 '경로당환경도우미' 사업단이 위생청결 활동을 지원하고 '공공시설관리지키미'는 취약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군노인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의 빠른 진입으로 노인 일자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하여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의 5월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천137명으로, 전체인구의 32.6%를 차지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