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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앙성면, 봄과 함께 찾아온 익명의 기부천사

코로나19로 고립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돕기 쌀 지원

  • 웹출고시간2021.04.18 12:55:15
  • 최종수정2021.04.18 12:55:15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행정복지센터에 봄 날씨처럼 따뜻한 기부 소식이 전해졌다.

앙성면행정복지센터는 16일 익명의 기부천사로부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한 20㎏ 쌀 20포를 기탁받았다.

전화로 기부의 뜻을 밝힌 기부자는 일체의 개인신상 공개를 거절하며 택배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기부자와 통화를 한 면 직원은 "앙성면에 조상이 계셨다는 것 말고는 본인에 대해 밝히기를 일체 거부하셨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씀뿐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정우 면장은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익명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준 기부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앙성면센터는 전달받은 쌀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전달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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