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반기 대성로 확장공사 1단계 2구간 착공
교동 편의점 등 9개동 철거 중… 내년 말 완공
2030년까지 4단계 총연장 2.64㎞에 882억 투입
청주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성로 1단계 확장공사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진은 건축물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옛 중앙초~상당공원 사거리 왕복 4차로 확장공사 구간.
ⓒ 김태훈기자[충북일보] 증평군 도안면 한 플라스틱 팰릿(팔레트) 제조공장에서 난 화재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민관이 협력해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증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7분께 119에 팰릿공장 화재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소방 1단계'를 발령해 220여 명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께 진화를 완료하고 자정까지 잔불 정리를 마쳤지만,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 화재는 큰 재산 손실을 가져왔다. 소방서는 공장동과 부속건물 등 13개 동의 건물(건축 전체면적 1만2천542㎡)과 함께 완제품 8만6천개, 원자재 300t, 지게차 6대,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26억6천100만 원(소방서 잠정 추산)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분석했다. 당시 화재는 산처럼 쌓아놓은 석유화학제품이 타면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이곳에서 50㎞가량 떨어진 옥천군 상공에까지 길게 띠가 형성됐다. 불길이 쉽게 걷히지 않으면서 화마 속으로 뛰어든 진화대원들의 온몸은 그을림과 땀으로 범벅이 됐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속보=옥천군 관내 일부 저수지에서도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 쓰레기 투기, 코로나19 감염 등이 우려되고 있으나 지도단속은 전무한 실정이다. 20일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한파가 지속되면서 대청호는 물론 인근 저수지까지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빙어를 잡고 있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삼삼오오 둘러 앉아 먹고 마신다. 안전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이나 코로나19 방역수칙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대한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와 개심저수지에는 100여명이 결빙된 저수지로 들어가 얼음을 뚫고 준비 해 온 텐트와 취사도구까지 동원, 잡은 빙어를 현장에서 술과 함께 조리해 먹었다. 아이들과 썰매를 타는 가족들도 많았다. 문제는 오후들어 포근한 영상의 기온으로 오르면서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특히 저수지 중심부는 얼음두께를 가늠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사정이 이런 데도 저수지를 관리하는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주변에 플랜카드만 걸어둔 채 단속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더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충북 최다선이다. 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매우 밝은 식견을 갖고 있다. 또 어떻게 현안을 풀어야 하는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다. 충북 도정 사상 최대 업적으로 꼽히는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최일선에 섰다. 그리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본보가 수년전부터 제언한 미호천, 또는 미호강 시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변 의원을 만나 2021년 충북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한해 충북은 역대 최고의 현안 유치를 이뤘다. 그 중심에서 변 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소회는 "과찬의 말씀이다. 충북은 정부예산이 2014년 처음 4조 원에 진입했는데 2018년에 5조 원, 2020년에 6조 원을 넘겼고, 올해도 6조7천73억 원이 반영돼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8명의 충북 국회의원과 도지사, 시장·군수를 비롯해 모든 공무원들이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지 누구 하나의 공은 아닐 것이다. 다만 재작년부터 끈질기게 노력해온 방사광가속기를 충북에 유치해내고, 예타가 끝나지 않은 사업임에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15억 원을 반영시킨 것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