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꽃동네학교 졸업예정자 65.4% 취업

2학년 26명 중 17명 진로 확정
공공기관 8명·기업체 9명 직장 가져

  • 웹출고시간2021.01.05 16:16:35
  • 최종수정2021.01.05 16:16:35

취업이 확정된 꽃동네학교 졸업예정 학생들이 CU 물류센터에서 물류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달 말 졸업을 앞둔 꽃동네학교 학생 65.4%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오는 29일 졸업 예정인 이 학교 2학년 학생 26명 중 17명이 공공기관 또는 기업체에 취업했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학생들은 음성군청 일자리 사업 6명, 진천군청 일자리 사업 2명 등 모두 8명이다.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들은 한독약품 카페 1명, ㈜한우다 1명, ㈜CU물류센터 2명, ㈜풍림푸드 위탁 업체 5명 등 모두 9명이다.

㈜한우다·㈜CU물류센터·한독약품 사옥 내 카페에 취업한 3명은 지난해 1월부터 근무 중이며, 14명은 4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했다.

꽃동네학교는 직업과 자립, 사무지원, 대인서비스를 포함한 직업현장실습과 바리스타, 외식 서비스, 학교기업 연계 제과·제빵, 요양보호, 포장·조립 등 교과과정을 교내 직무체험형 현장실습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내 현장실습은 2012년부터 음성군청의 특수·교육 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학생 12명은 지난해 복지일자리 사업인 우편업무, 학교기업 내부 환경정리, 위생작업 등의 직업 훈련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꽃동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이러한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직무경험을 쌓으면서 급여도 받을 수 있다"며 "현장실습은 학생들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비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꽃동네학교는 또 기업·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취업성공패키지'와 충북장애인고용공단의 '일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업역량을 강화했다.

꽃동네학교 학생들은 충북도특수교육원의 화상 모의 면접 컨설팅에도 참여해 실제 면접에 대비했다.

김창희 교장은 "졸업예정 학생들의 이번 취업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꽃동네학교의 교육과정과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