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이품송 아들나무 내년 2월 추가분양

100그루 1차 분양 조기 마감
일반인 134명 208그루 접수·평균 4.16대 1경쟁
추첨 통해 당첨자 32명 결정
기관 15곳 50그루 배정받아
일반 제주도 제외 전국서 신청

  • 웹출고시간2020.12.20 16:01:54
  • 최종수정2020.12.21 11:29:06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자목이 전국으로 골고루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정이품송 아들나무를 분양받으려는 신청자가 전국에서 몰리면서 일반인 134명이 208그루, 기관 17곳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지난 18일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을 활용해 당첨자 32명(1그루 14명·2그루 18명)을 가려냈다. 예비당첨자 4명(1그루 2명·2그루 2명)도 이름을 올렸다.

1~5그루씩 신청한 기관 17곳 중 2곳은 신청을 철회해 추첨 없이 15곳에 50그루를 모두 배정했다.

신청자는 제주도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부산·광주·대전·울산·대구·세종·강원·전북·경남 등 전국 곳곳에서 몰렸다. 당첨자도 비교적 골고루 전국에 분포됐다.

군은 정이품송 자목 1차분양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내년 2월초 공공부문 100그루, 일반 100그루 등 200그루에 대해 2차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문화재청의 정이품송 자목 일반분양 허용에 따라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공공기관 50그루, 민간 50그루씩 총 100그루를 분양했다.

공공기관은 1기관 당 5그루까지, 민간은 1인 당 2그루까지 제한했다. 분양가는 1그루 당 100만 원으로 굴착비용과 운반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분양한 정이품송 자목은 뿌리부분 지름 약 6~9㎝, 높이 2~2.5m로 2014년에 파종된 것이다.

분양된 정이품송 자목에는 유전자 검사를 거쳐 발부되는 인증서가 첨부된다.

보은군은 천연기념물 생물자원화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10여 년간 정이품송 자목 1만여 그루를 장안면 양묘장에서 키워 왔다.

군은 이 가운데 정이품송 어미 목의 자태를 빼닮은 아들나무를 선별해 당첨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