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도시교통공사·시설공단 조치원 이전

농정원 내년 4월께 신도시 새청사 입주 따라
임직원 680여명…구시가지 활성화 도움될 듯

  • 웹출고시간2020.11.18 13:35:13
  • 최종수정2020.11.18 13:35:13

현재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입주해 있는 세종시 조치원청사 모습. 농정원이 내년 4월께 세종 신도시 신청사로 이사하면 세종시 산하 도시교통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이 이 곳에 입주할 예정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하면서 세종 구시가지 중심지인 조치원읍의 기능 쇠퇴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신도시의 2개 공공기관이 조치원읍으로 이전한다.

18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인 공사와 세종시설관리공단은 내년 4월께 각각 시 조치원청사(조치원읍 군청로 93)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조치원청사에 입주해 있는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비슷한 시기에 신도시 신청사로 이사하게 되면 조치원청사가 비기 때문이다.

농정원 신구청사 위치도

ⓒ 원지도 출처=카카오맵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농정원은 당초 경기도 안양에 있었으나 세종시청으로부터 조치원청사를 임대, 2015년 9월 입주했다.

조치원청사에 있던 세종시 본청이 같은 해 6월 보람동 신청사에 입주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농정원은 신도시 국책연구단지 인근(반곡동 748)에 3천960㎡의 부지를 확보, 자체 신청사를 짓고 있다. 임직원 수는 180여명이다.

2017년 1월 설립된 교통공사는 현재 세종시 소유인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다솜1로 31)에 입주해 있다.
시내버스 운전사 등을 포함한 임직원 수는 480여명이나, 앞으로 사업 영역이 주택개발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또 2016년 9월 출범한 시설관리공단(종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은 임직원 수가 2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이 입주하면서 내년 5월 이후 조치원청사 근무 인원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조치원읍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세종시 출범 직전인 2012년 6월말 당시 4만3천770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10월말에는 4만3천86명으로, 8년 4개월 사이 684명(1.6%) 줄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