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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힘든데 한밤 중 층간소음 '왕짜증'

지난 4년 간 전국 10만건·충북 1천537건
'쿵쿵 걷는 소리' 최다… 사후인정제 도입

  • 웹출고시간2020.10.18 19:30:21
  • 최종수정2020.10.18 19:30:21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거주 A씨는 최근 밤마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윗층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있다. 새벽녘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보지만,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거주 B씨는 10년 째 거주한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계획하고 있다. 10년을 거주하면서 위층 주민이 3~4차례 바뀌면서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어린 아이가 없는 중장년 가정의 경우 층간소음이 거의 없었다. 가끔 집안 내부 공사를 할때면 으레 아랫집에 미안함을 표시하고는 했다.

하지만, 최근 입주한 30대 부부와 어린아이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쿵쿵' 소리를 낸디. 인터폰을 통해 항의해도 층간소음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하소연했지만, 관리사무소측은 내부방송을 통해 소음줄이기를 당부할 뿐 이렇다할 권한을 행사하지 못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내생활이 급증하면서 층간소음 공포가 코로나 스트레스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제기된 층간소음 민원은 무려 10만198건에 달했다.

연도별 전화상담 접수현황은 2017년 2만2천849건, 2018년 2만8천231건, 2019년 2만6천257건, 2020년 8월 2만2천861건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4만9천7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만6천732건, 인천 6천215건 등이다.

충북지역 전화상담 접수현황은 △2017년 345건 △2018년 359건 △2019년 428건 △2020년 8월 405건 등 모두 1천537건이다. 층간소음을 경험한 사람의 90% 이상이 참고 있는 사실을 감안할 때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기간 방문상담이나 소음측정을 의뢰하는 현장진단 요청도 전국적으로 3만4천770건에 달했다. 진단결과 층간소음 원인은 '뛰거나 걷는 소리'가 2만2천7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망치 소리'가 1천507건, '가구를 끄는 소리' 1천324건 등이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의 주된 원인인 바닥충격음 감소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했던 바닥구조 사전 인정제도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사후 인정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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