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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7.19 14:22:58
  • 최종수정2020.07.19 14:22:58

옥천 귀농귀촌인 김사헌·이은숙 씨가 동이초 학생들에게 곤충 표본만들기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 귀농·귀촌인들이 17일 동이초등학교를 찾아 곤충 체험 및 곤충 표본 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곤충 체험 재능기부는 2017년 대전에서 옥천으로 귀농한 김사헌(38)·이은숙(38) 씨가 조를 이루어, 옥천 동이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곤충 체험 및 곤충 표본 만들기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평소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곤충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넓적 사슴벌레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며 "내가 직접 만든 장수풍뎅이 표본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자인 김 씨는 동이면 세산리에서 '세산곤충체험 농장'을 운영 중이며, 3천㎡ 크기의 곤충체험장에는 왕사슴벌레·넓적사슴벌레·털보왕사슴벌레·장수풍뎅이 등 6종류의 곤충 11천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인 국내·외래종 풍뎅이류와 나비류 등의 곤충 표본세트 30여 상자도 전시됐다.

이곳 체험장에는 월 평균 50~60팀의 청소년·가족 단위 체험객이 다녀간다.

김 씨와 이 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곤충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도 나누며,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작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사)옥천군 귀농귀촌인연합회 강강수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재능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으로써 현지주민과 귀농귀촌인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들이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여 옥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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