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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괴산군, 정부 '농촌협약 시범사업' 공모 선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추진 위한 국비 600억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20.06.24 17:45:03
  • 최종수정2020.06.24 17:45:03
[충북일보] 영동군과 괴산군이 '농촌협약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농촌협약 시범사업' 시범도입 시·군에 영동군이, 예비도입 시·군에 괴산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6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본사업은 농촌협약 자치분권시대에 맞는 농식품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으로, 농식품부가 사업을 기획하면 지자체가 참여해 예산을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지자체가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스스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선(先)계획 후(後)지원'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가운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과 같이 개별 지원하던 사업을 패키지 형식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시범도입 대상지인 영동은 사업의 이원화 방지를 위해 농식품부와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오는 9월까지 농촌공간 전략계획을, 2021년 3월까지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세워 최종적으로 2021년 4월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맺는다.

영동은 영동읍을 중심으로 용산면, 심천면, 양강면을 포함하는 중부생활권과 영동군 전체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대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복지시설 확충, 경로당 기능강화, 어린이집 기능개선, 버스 광역환승센터 설치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예비도입 대상지인 괴산군은 시범도입지구로 선정된 7개 시·군에서 협약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교체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2021년 농촌협약 도입 시 우선 선정 고려 대상이 된다.

괴산은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접근성 등이 가장 취약한 칠성면, 연풍면, 장연면을 포함하는 동부 생활권을 협약대상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칠성면은 교육·돌봄 중심기능 보강, 연풍면은 행정·복지기능 보강, 장연면은 건강·보건기능 보강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준경 도 농업정책과장은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충북형 농시조성과 관련된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군이 관련 공모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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