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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충북도내 인구유출 심상찮다

1분기 인구 유출 1천645명
1~4월, 순이동 마이너스대
2019년, 인구유출 20대 가장 높아
"취업·창업 등 양질의 일자리·지원 필요"

  • 웹출고시간2020.05.28 20:33:11
  • 최종수정2020.05.28 20:33:11
[충북일보] 올해 들어 충북도내 인구 유출이 심상치 않다.

지난 27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충북의 총전입 인구는 1만6천583명(12.7%), 총전출 인구는 1만7천433명(13.4%)으로 순이동 인구는 -850명(-0.7%)을 기록했다.

문제는 2020년에 들어서면서 충북의 인구 유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충북의 순 이동 인구는 △1월 -423명 △2월 -497명 △3월 -725명 △4월 -85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에만 1천 645명(-0.4%)이 감소했다.

지역의 인구는 지역내 소비·생산과 직결되는 요소로 인구의 증감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인구경쟁력이 약화되는 상황은 충북의 경제 발전 저해 우려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경북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A(남, 61세, 청주시 상당구)씨는 "은퇴 후 지낼 곳으로 토지 가격과 산세가 적당한 곳을 찾다보니 충북을 떠나게 됐다"며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에 이 근처를 알아보기도 했으나 가격도 많이 오르는 등 절충점을 찾지 못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북은 총전입 21만1천 명, 총전출 20만9천 명으로 3천 명이 순유입하며 전국서 4번째로 많은 순유입 자 수를 기록했다.

이들의 전입 사유로는 △직업 (2천943명) △자연환경이 (1천325명), 전출 사유는 △주거 (720명) △주택 (716명) △가족 (605명)이었다.

충북으로의 순유입이 많았던 지난해지만 20대(20~29세)에서는 순유출 된 인구만 2천800명이었다.

20대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계층으로 지속적인 20대 인구 유출 증가는 향후 충북지역 경제 활력의 감소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대학교 졸업 후 서울로 취업한 금모(27세, 청주시 서원구 출신)씨는 "경험의 폭이 보다 넓은 서울에서 다양한 기회를 접하고 싶었고, 때마침 연고가 있어 전출하게 됐다"며 "학창시절을 보낸 청주에서 지내고 싶지만 일자리를 잡은 이후 다시 돌아가기는 어렵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근 청주로 돌아온 민모(28세, 청주시 서원구)씨는 "청주가 좋고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일자리를 찾다보면 서울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며 "연고지에서 창업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지만, 여전히 취업이나 창업 등 젊은이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확충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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