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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이전 준비 '순항'

건축허가 완료, 예정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충북도-충주시 총괄 행정지원 체계 구축

  • 웹출고시간2020.05.25 11:30:13
  • 최종수정2020.05.25 11:30:13

현대엘리베이터 이천 본사 전경.

ⓒ 충주시
[충북일보] 국내 승강기 분야 최대 기업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시 이전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5월 충주 제5산업단지 이전을 결정한 뒤 TF팀을 구성해 건축, 인력, 환경 등 이 업체의 원활한 이전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대엘리베이터가 산업용지 분양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이전 준비를 시작한 지 6개월만인 지난 21일 신공장 건축을 위한 허가 취득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연 매출 2조 원에 육박하는 기업의 본사, 공장, 물류센터까지 망라해 이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임을 고려할 때 상당히 신속한 행보라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전TF팀 워크숍 모습.

ⓒ 충주시
충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충주 이전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총괄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인허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는 민경창 경제건설국장의 총괄 지휘 아래 일사불란한 업무추진으로 허가민원과 개발행위팀의 적극적인 업무협의, 건축허가팀의 One-Stop 업무 처리 등이 신속한 인허가 처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 관련 부서와 충북도,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충주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업무협조로 처리 예정 기한보다 20일 이상 앞당겨 건축허가신고를 수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건설기술진흥법상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절차만 이행되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조기 착공과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차질 없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이전을 위한 추진 체계를 재확립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기업 8천8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적극 행정 우수지역 평가 친화성 부문에서 228개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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