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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강터널,내년부터 사람 대신 '로봇'이 관리

길이 435m 터널 안 레일 오가며 사고 정보 등 수집
세종시, KT 등 5개 업체와 함께 정부 공모서 선정돼

  • 웹출고시간2020.05.24 15:17:12
  • 최종수정2020.05.24 15:17:12

전선·수도관·가스관·전화선 등이 함께 묻혀 있는 은평공동구에서 서울시가 작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레일로봇 모습.

ⓒ 서울시
[충북일보] 세종시내 도로 터널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강터널에서는 내년부터 사람 대신 로봇이 현장을 24시간 순찰한다.

세종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공모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산 신규 과제'에서 시가 5개 업체와 함께 제안한 '터널형 공공시설물 안전사고 예방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KT △세종텔레콤 △에이치포테크 △진원시스템 △현성이다.

이에 따라 시와 이들 업체는 올해말까지 관련 기술을 검증한 뒤 효과가 있으면 내년부터 부강터널에서 사업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내년부터 사람 대신 로봇이 현장을 관리하게 될 세종시 부강터널 위치도.

ⓒ 카카오맵
1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터널 안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레일로봇(Rail Robot)'을 투입,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사고 처리에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로봇은 터널(길이 435m) 천장에 깔린 레일 위를 오가며 환경변화를 실시간 수집, 교통사고나 시설 파손 등 위험 징후가 나타나면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 즉시 경보를 울리게 된다.

같은 방식의 레일로봇은 서울시가 작년 12월부터 전선·수도관·가스관·전화선 등이 함께 묻혀 있는 은평공동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강터널(부강면 부강리)은 세종 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 남청주인터체인지(IC) 사이의 국가지원 지방도 96호선에 위치, 최근 교통량이 늘면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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