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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이제는 경제 살리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회복 지원대책 집중 추진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영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농기계임대료 인하 등 20개 시책

  • 웹출고시간2020.04.16 10:13:32
  • 최종수정2020.04.16 10:13:32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생 안정과 경제 부양을 위한 주요 시책들을 추진하며 군민들의 고충과 근심거리 덜기에 나섰다.

군은 소상공인 생활안정자금 지원, 영동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농기계 임대료 인하, 상수도요금 감면 등 20개 경제회복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군은 강도 높은 예산절감과 사업재편성을 유도하는 등 코로나19 대응과 침체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한다.

코로나19 재난 지원금과 능동적 방역활동의 재원 확보를 위해 여비·시책업무추진비·시설장비유지비 등의 경상적 경비를 절감하고 공연·문화·체육행사 등 행사성 경비와 연내 추진 불가사업은 과감히 삭감과 조정을 할 방침이다.

또한, 연내 집행가능 예산은 신속집행과 짜임새 있는 투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 이상 피해를 입은 연매출 2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 해당되며, 총 2천500개 업소에 업소당 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거양을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영동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소리심리 위축을 해소하는 한편, 군민의 관심과 사용량이 많아지는 만큼 추후 정부지원 규모와 소요량을 산정해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소비 둔화와 가격하락,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이 어려워 농촌사회가 불안해지자, 군은 이달부터 7월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인하한다.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에 적용된 일부기종의 50% 감면액과 군 관련조례와 비교해 낮은 단가가 적용되며, 총23종 331대의 임대료가 인하된다.

상수도요금도 감면이 추진되고 있다. 5월중 영동군 수도급수조례 개정을 통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모든 업종에 대해 50%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군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경제 불황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상반기 국민·공무원제안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군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확대, 착한임대인 운동 및 전통시장 방역물품 지원 등 총20개의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은 중앙부처 시행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9개부처 30개 시책과 충북도 시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사업 등 23개 연계사업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군 홈페이지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국가적 위기상황인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위축과 매출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군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시책들을 마련했다"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더 꼼꼼하게 군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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