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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삶의 질 향상과 인구 감소 해소

12세 이하 스쿨존 사고시 1천만원 지원
노후생활보장 등 36개 사업 신규추진

  • 웹출고시간2020.03.29 14:44:25
  • 최종수정2020.03.29 14:44:25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감소 해소에 대응하기 위해 36개 시책사업을 발굴·추진한다.

군이 발굴한 사업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망 구축 △노후생활 보장 △여성·청년의 사회적 참여 확대 △정주기반 확충 등 4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군은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사회망 구축을 위해 출산부터 육아까지 전방위에 걸쳐 지원을 편다. 출산 시 축하금 명목으로 출생 아이 수에 따라 30~460만 원을 지원하고, 만12세 이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

증평군가족센터, 창의테마파크 등 군이 건립하고 있는 각종 시설에도 돌봄 공간을 마련해 보육 부담을 줄여 나간다.

아동과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아동정책혁신 창안대회도 개최한다.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마을 어르신들의 일거리를 만들고 문화생활을 영유토록 지원하고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의 안부 확인과 치매 예방에 힘쓴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여성·청년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

학자금 이자지원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1년 이상 계속해 증평군에 주소를 둔 소득분위 8분위 이하의 대학 재학·휴학생,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자에게 이뤄진다.

여성 농업인 바우처는 여성농업인 여가·문화활동에 필요한 비용 일부(연 18만 원)를 지원한다.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빈집시스템 구축, 전입 지원, 문화예술행사,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데이 등을 추진한다.

또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빈집을 찾아내 귀농인 등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입 주민에게 종량제봉투와 지역상품권, 시설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귀농·귀촌인에게는 추가로 마케팅·농특산물 판매까지 지원하며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또 각종 공모사업으로 따낸 사업비로 풍성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해 주민들의 여가를 책임진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군수실 하소연 데이'와 '공무원 현장견문제'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한다.

증가세를 이어오던 증평군 인구는 지난 2018년 잠시 하락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인구는 3만7천41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27명 증가했다.

특히 도안2농공단지(2021년), 증평종합운동장(2022년), 초중일반산업단지(2023년)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행복증진과 인구 감소 해소를 위해서는 군청의 모든 부서가 힘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 증평 건설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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