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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양대기업' 영업이익 폭락… 회복전략 관심

SK하이닉스, 2019년 실적 전년대비 87% ↓
올해 '신중모드'… "기술 향상·차세대 제품 준비"
LG화학 60.1% ↓… 매출 23.4% 신장 목표
"석유화학·전지부문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 웹출고시간2020.02.13 20:58:14
  • 최종수정2020.02.13 20:58:14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에 사업장을 둔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각 대기업과 연계된 중소기업들의 위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지역 산업 경쟁력의 전체적인 부진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다 충북도를 비롯한 사업장이 소재한 기초자치단체의 세수입 위기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각 기업별로 지난해 하락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한 역점 추진사항을 설정·실행중으로 올해 2020년 어떤 성과를 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도내 각 기업이 발표한 2019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도내 '양대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화학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기업의 매출 총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 일반관리비 등을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매출 26조9천907억 원, 영업이익 2조7천12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0%다.

지난 2018년과 비교하면 비교하면 매출(2018년 40조4천451억 원)은 33%, 영업이익(20조8천438억 원)은 87%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52%에서 42%p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해 글로벌 무역 갈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수요 둔화로 인한 가격 하락을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는 '신중모드'로 시장상황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수요 흐름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복잡성과 불확실성도 여전하다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는 기술 성숙도 향상과 차세대 제품의 차질 없는 준비로 원가 절감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2세대 제품 비중 확대, 3세대 제품 연내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청주에서 생산되는 낸드플래시는 96단 제품과 SSD향 매출 비중을 늘릴 것이다. 128단 제품은 연내 본격 양산을 시작하고, 고용량 솔루션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28조6천250억 원, 영업이익 8천9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1%다.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28조1천830억 원)은 1.6%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영업이익(2조2천461억 원)은 60.1%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7.9%보다 4.8%p 낮아졌다.

LG화학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4분기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통한 전년대비 23.4% 증가한 35조3천 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LG화학은 "주요 시장의 수요 위축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석유화학부문의 시황 안정화, 전지부문의 큰 폭의 성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기업 외에 도내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은 LG하우시스가 있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보다 매출규모는 작지만 지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매출 3조1천868억 원, 영업이익 68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1%를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하면 매출(3조2천665억 원)은 2.4%, 영업이익(704억 원)은 2.3% 각각 하락했다.

LG하우시스는 국내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앞세워 국내 B2C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인조대리석과 바닥재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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