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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설립 된다

교육부 중앙투심위 10일 조건부 승인
2023년 개교…학생 25학급 600명 배치

  • 웹출고시간2020.02.10 21:30:05
  • 최종수정2020.02.10 21:30:0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혁신도시 내에 추진되는 가칭 본성고등학교 설립 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6~7일 2일간 충북도교육청이 단일 건으로 제출한 충북혁신도시 가칭 본성고등학교 설립 안에 대한 중앙투자심사를 벌여 "개교 시까지 학교군 조정계획(안)대로 추진할 것과 학교군 조정에 따른 민원대책을 수립 후 보고할 것"을 조건으로 10일 최종 승인했다.

가칭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 개발지구 내 약 1만4천470㎡ 부지에 지상 4층, 25학급(일반 24·특수 1) 규모로 건립된다. 약 285억원이 투입되며 600명의 학생이 배치된다.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에는 공공기관 이전 등 지속적인 정주여건 조성으로 도내 젊은층 유입률이 높아지면서 현재 유치원 3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신설됐다.

그러나 혁신도시 내 학령아동이 급증하면서 2025년에는 현재 서전고 입학생 160명의 3배 수준인 500여명이 매년 고등학교를 진학해야할 형편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혁신도시 내 본성고 설립을 교육부에 요청해 왔다. 농촌지역 대중교통 체계상 이 지역 학생들이 대금고 등 진천·음성지역 5개 일반고로 통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는 그동안 서전고를 비롯한 인근학교 시설을 활용해 분산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 설립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협의해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안)'을 추가 제출했다"며 "마침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3년 개교 시까지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을 위한 기초조사와 타당성 조사용역 등을 거쳐 용역결과에 따라 맹동·덕산 학교군을 설정·고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이 지역은 청주시와 충주시에 이어 충북에서 세 번째 평준화지역으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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