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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업·농촌 통합마케팅 활성화

농산물 제값받기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 웹출고시간2020.02.10 13:00:49
  • 최종수정2020.02.10 13:00:49

단양군이 지난 설 명절에 자매결연처인 서울 송파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갖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제값받기로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통합마케팅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먼저 단양군 농산물 브랜드인 '단고을'의 인지도 제고 및 상생마케팅 확대를 위한 홍보 다변화를 추진한다.

서울과 대전 지하철 광고를 포함한 시내·시외버스 광고, 언론매체, 홍보물 및 기념물 제작 등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고을' 브랜드를 홍보하며 농산물 판로 촉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을 통한 농·특산물 마케팅 확대도 두드러진다.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danyang-gun)를 운영해 연 4만 건의 이용률을 목표로 하며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 연계한 키워드 홍보에도 나서 주요 축제와 행사, 농업정책 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총 16개 분야 10억3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농산물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관내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군비 5억7천800만원을 들여 농·특산물 전시판매 행사 참가, 농산물 판매 택배비, 수출농가 영농자재비, 수출단지 선별작업비, 생산자-소비자 교류행사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20회에 걸친 단고을 장터 운영과 제14회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단양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함께 알릴 예정이다.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사업, 청풍명월장터 브랜드 숍 운영 외 7개 도비지원 사업에는 1억4천900만원이 투입된다.

천태종 말사, 자매결연 도시, 박람회장 등 도-농간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직거래장터도 30회에 걸쳐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55개의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주말도 없이 부산부터 서울까지 직거래 장터를 64회나 열어 17억3천821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는 특수시책으로 군, 농협, 기업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단양마늘판매협의회도 운영한다.

농가의 마늘재배 면적은 증가 추세이지만 소비행태 변화로 인한 마늘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의 일환에서다.

매포와 가곡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활성화와 HACCP 인증, 전략작물 이용 건강보조식품 개발,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 사업 지원은 연중 추진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다변화된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통해 참여하는 많은 농가가 제값 받고, 안정적으로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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