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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2.26 11:43:26
  • 최종수정2019.12.26 11:43:26

진천군이 여성들의 갱년기 탈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건강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보건소가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새롭게 운영한 '갱년기 탈출! Happy 한의약 건강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중년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지속기간은 평균 4~7년으로 이 시기의 적절한 건강관리가 노년기 삶의 질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갱년기 질환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수준은 낮은 실정이다.

군 보건소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년 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올 해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한의약 건강교실은 40~60세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 15주 과정으로 2기에 걸쳐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한방요가, 명상, 힐링산책, 만들기 체험활동 등을 실시했다.

고위험군 참여자에게는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 등 한의요법을 병행 제공했다.

결과 참여자들의 주관적 건강수준이 27% 향상됐으며, 주관적통증수준 및 갱년기지수 또한 각각 26.6%, 33.6%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

참여자 전원이 향후 재참여 및 타인에게 권유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년여성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기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내년에는 내실을 갖춰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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