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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국제경기 유치 가능 체육시설 생길 듯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 선정…2025년 준공 목표
약 4천억원 투입, 세종시내 첫 50m 레인 수영장도

  • 웹출고시간2019.12.23 08:52:19
  • 최종수정2019.12.23 08:52:19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 예정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네이버지도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에 전국체육대회는 물론 각종 국제경기대회를 치를 수 있는 대규모 종합체육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최근 열린 올해 4차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회의에서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행복청 관계자는 "위원회가 세종시의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할 때 시설 건립의 시급성이나 구체성 등이 인정된다며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시설 배치안.

ⓒ 행복도시건설청
이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초부터 본격 현지조사 등을 거쳐 예타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예타에서 통과되면 행복청과 세종시는 총사업비 3천995억 원(정부 2천493억, 세종시 1천502억 부담)을 들여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2022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3년에 착공, 2025년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체육시설 건립 예정 부지는 대평동 264-1(민간아파트 모델하우스 단지)을 비롯한 한두리대교 동쪽 끝 주변이다.

주요 시설은 △주경기장(2만5천석)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4천석) △실내수영장(길이 50m 짜리 10개 레인) △실외체육시설 △주차장(1천대) 등이다.

한편 세종시에는 아직 50m 짜리 레인을 갖춘 실내수영장이 없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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